백향목 나라에서, 신나는 소식 ^^
세상의 모든 민족이 구원을 얻기까지 쉬지 않으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 그분의 열정과 비전, 선교를 오늘도 배웁니다. 동역자님께서 간절함으로 함께 동역해 주셔서 주님의 선교는 이루어져 가고 복음이 꼭 필요한 무슬림들에게 매우 효과적으로 강력히 전달되고 있습니다.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몇 가지 함께 나누면서 함께 기뻐하고 기도제목을 아울러서 찾기를 바랍니다.[저는 애들이 5명인데요... 이번이 꼭 식량을 주세요 ㅠㅠ]다음 주 월요일(1월 26일)에 식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래서 우리 여성 모임에 정기적으로 오는 150여 가정 (그 이상이지만) 지원키로 했다. 식량팩 하나당 $20. 항상 선물은 깜짝스럽게 다가오는데, 식량을 받을 수 있는 배분카드를 여성들에게 나눠 주었다. 그런데 그때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한 여인이 나를 찾아 와서 식량 배분카드를 요구한다. 나는 카드가 없고 이미 다 배분이 끝났다고 말했다. 아쉽지만 조만 간에 꼭 돕겠다고 했다. 그런데 계속해서 졸라댄다.그러더니 '전 애가 5명인데요.... ㅠㅠ' 그러면서 갑자기 흐느끼면서 눈물을 펑펑 쏟는다.내 마음이 얼마나 무겁고 힘들던지... 그 자리에서 특별 배분 카드(?)를 만들어서 주었다. 아내는 때마침 옆에 있었는데 그 여인이 아내를 부둥켜 않고 감사하다고 또 운다. 그리고 덤으로 누구 주려고 손에 챙긴 오리털 침낭을 그 여인에게 주었다. '애들 잘 덮어줘요.. 따스한 것이니..' 연신 고맙다고... 그 여인은 이제 월요일 배분때 만나게 될 텐데... 꼭 손을 잡고 힘내고 용기를 잃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난민선교를 하면서 나름 세워둔 원칙이 있는데, 이런 경우는 소용이 없다. 율법보다 긍휼이 여기는 것이 주님 뜻임을 오늘 한 수 배웠다. 내가 좀 긍휼한 마음이 부족함을 주님은 잘 아신다 ㅎㅎㅎ. *천막성경학교! 주 3일 1시간 30분 가량 모여서 뜨거운 찬양과 율동, 박수, 기도, 성경 이야기, 보건, 성품, 미술, 게임, 아랍어 등을 가르친다. 50여명의 아동들이 찬양 소리는 난민촌을 쩌렁쩌렁 울린다. 할렐루야! 아멘! 언젠가 아이들이 찬양을 하는 소리를 먼 곳에도 들었는데, 워낙 크니 동네에 다 들린다. 마귀들이 꼼짝을 못한다. 기도 응답과 치유들이 일어난다. 큰 소리로 찬양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아이들이 할 때는 마음이 정말 뭉클하고 함께 몸을 흔들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가장 감사한 점 중 하나는 천막 성경학교가 있는 지역은 일종의 분쟁지역이다. 마치 시리나 내전 처럼(순니파, 쉬아파 갈등) 그러나 주님은 그 중심에 학교를 세우셔서 그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회복하시고 계심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만일 사역 초기에 그 지역이 어떤 곳인지 알았다면은 아마 우리는 주저했을 지 모른다. 그러나 주님의 계획과 선교는 너무나 실제적이고 파워풀하다. *한국 교회에 유명한 달란트 시장 그리고 어린이 리더쉽! 아이들을 소그룹으로 나누고 배치했다. 총 7개 소그룹이 만들어졌고, 7명의 리더와 7명의 도우미 총 14명의 리더들이 선발되서 천막성경학교 사역을 함께 하고 있다. 각종 성경암송, 찬양경연대회, 개인위생, 청결상태 등.. 모범적인 그룹에게 달란트를 듬뿍 줘서 달란트 시장을 열어서 아이들을 격려하려고 한다. 얼마나 이러한 방식을 아이들이 즐기는지 흐뭇하다. 또한 14명의 리더들을 적극 성경, 사역 훈련을 병행해서 지금부터 ‘너희들은 우리 팀이야. 함께 하나님 나라 확장하자’를 외치고 있다. 할렐루야!*매주 금요일, 토요일 마다 글을 읽고 쓰지를 못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문맹퇴치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지금은 비수기라서 여성들이 밭일을 하러 가지 않기에 최적기라서 전격적으로 그들의 요청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땅 주인 딸, 파뜨메가 그 일을 돕기로 했다. 땅 주인 가족은 헤즙알라, 쉬아파이고 난민들은 순니파, 갈등하는 종파의 사람들이 서로 돕는 멋진 광경을 주님이 만들어 가신다. *여성들이 매 주 화요일 12시를 사모한다. 보건교육과 예수복음 중심 성경을 배운다. 갈수록 인원이 증가해서 천막학교 내부에 들어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하지만 목자 없는 양 같이 갈 곳을 찾지 못하는 그들에게 복음전도는 너무나 중요해서 더욱더 담대히 그들에게 예수님을 가르치고 있다. 이들 중에 12명은 여성들은 ‘섬김이 팀으로 자원지원’했다. 그래서 그들에게 주님이 나에게 주신 강력한 선교, 사역 전략 훈련을 현재 시키고 있는데, 그 여성들 대부분은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는 귀한 여성들이다. 그들은 주중에 별도로 마이크로 그룹(2-4명)으로 나와 함께 참여식 성경공부를 또 배우고 난민촌 내부에서 배운 내용을 적극적으로 일대일 성경공부를 일으키고 있다. 할렐루야!이러한 여성 성경모임이 우리가 섬기는 지역에 6개가 있고 총 170여명 여성들이 매주 공부하고 있다. 섬김이 팀은 총 30여명으로 성경과 사역 훈련을 받으면서 제자로, 사역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 주님이 너무나 놀라운 일을 행하시기에 자면서도 생각이 많다. 사실 이 사역에 결정적인 주님의 공신은 마리암 사역자이다. 난민 여성들의 엄마 처럼 일을 똑 뿌러지게 잘한다. 대견하고 급 성장 중이다. 거의 심방목회자 수준.. *섬김이 팀의 주요 사역우리팀이 사역하는 10개 캠프는 거대하다. 3000여명의 인구들이 거주하는데, 이들을 돕기 위해서 반드시 현지인들이 함께 동역해 줘야 한다. 외부 사역자를 최소화 하고 현지인들을 발굴, 훈련, 개발, 동역하게 끔 주님이 처음부터 인도하셨다. 무슬림들과 어떻게 선교를 같이 하나? 큰 질문이다. 그러나 주님은 그렇게 하면서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진수, 참 맛을 그들에게 경험하게 하셨다. 함께 기도하고 사역을 생각한다.한 예로, 중고 옷들을 많이 지원을 받았는데, 섬김이 팀원들에게 ‘여러분 주변에 이웃들 중, 정말 어렵고 필요 많은 난민 가정들 있죠? 그분들에게 전달해 줄 중고 옷을 적당히 선택하세요. 그리고 가정에 방문하셔서 전달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기 바랍니다.’ 섬김이들은 곧바로 시행했다. 그 담주에 모여서 무슨 일이 있었나 묻자, 다들 넘 고마워하고. 우리도 돕게 되어서 감사했어요.. 라고 말한다. 더 많은 사역을 그들이 하게 될 것이다.*프리스쿨(유치원)이 새로 하나더 확장 개설되었다.아내 이민정 선교사의 열정적인 유치원 사역에 힘입어서 작년에 실시한 프리스쿨(몬테소리) 훈련에서 가장 뛰어난 시리아 여성, 지헨이 전격적으로 우리 사역을 돕기로 해서, 컨테이너 센터에서 주 3일 프리스쿨을 약 20여명 아동 대상으로 개원하게 되었다. 바로 담주 화요일이 그 첫날이다. 몬테소리 방식과 성경, 성품, 보건교육을 함께 가르치게 되는데, 이 계기로 지헨 및 도울 난민 여성들이 우리 팀과 성경공부를 함께 주중에 함으로 그들을 예수님 제자 삼는 일을 병행하게 된다. 할렐루야!*우리 멋진 주님께서 하시는 수 없이 많은 이들, 간증들, 구원의 역사는 신바람 나게 진행 중입니다. 비록 UN이나 엔지오 단체들의 도움도 전보다 현격히 줄어들고(1인 개인 지원금 27불에서 17불로 줄어들고), 타 지역보다 더 추운 천막 난민촌 지역은 경유와 나무 난로를 사용하는데, 그 비용이 월 5만원 가량 난방비가 드는데, UN에서 지원을 받는 가정도 있지만 지원조차 못 받는 소외된 가정들도 상당수라서 그들도 기도하고 있다. 4월까지는 난방이 필요 한데….*현지 레바논 교회들도 우리 사역을 벤치마킹하고 총체적, 전인적으로 선교를 하려고 배우고 익히고 실행 중이다. 몇몇 교회들이 이 선교전략에 참여해서 진행 중이다. 감사하게도 조셉 밀란 목사님은 현지 교회들 안에서 인정받는 목사, 사역자라서 전략적인 다리를 놓아 주고 나와 함께 훈련 세미나를 하게 되어서 얼마나 감사한지.레바논, 시리아 교회들이 그들의 위치에서 하나님 나라 선교를 실제적, 효과적으로 감당하도록 그들에게 능력을 배양하고 훈련하고 케어하는 일이 또한 우리 팀의 사역의 핵심 중 하나이다.*동역자님, 선교는 선택이 아니고 준비되면 하는 것도 아니고, 여유가 있다고 하는 것이 아니고, 바로 주님이 말씀하시고 감동을 주면 순종함으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임을 저는 시리아 난민촌 사역을 하면서 배웁니다. 그래서 어렵다, 못한다, 이건 아닐거야 등 내 수준으로 생각하지 않고 주님 수준으로 생각하고 바라보고 실행함을 매일 배웁니다. 매일 주님의 은혜에 족합니다. 힘들게 사는 난민들로 외부에서는 보이지만 실제로 주님 보시기에 부유한 자들이며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 때문에…2015.1월… 백향목 나라에서조셉밀란, 마리암, 이민정, 정바울 외 소수 팀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