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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요르단 송명근 선교사 선교편지 (8월-10월)

<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니.

고린도전서 1:17 >

 

 

(2014 8-10)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중동의 교회와 크리스천들에게 큰 어려움이 있는 것은 두려움 때문에 교회들이 복음전파 사명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현지사역자의 고백도 들었습니다. 우리의 자세와 임무가 어떠해야 하는지 다시금 정리하게 합니다.

 

【 요르단: 테러와의 전쟁 】

○ “테러와의 전쟁에 회색지대는 없다. 온건한 이슬람 아니면 극단주의 이슬람이다”고 요르단 압둘라 2세 국왕은 강경한 입장이다. 미국의 동맹연합국과 함께 이슬람국가(Islamic State of Iraq and Syria(Levant)-ISIS)와의 반 테러 전쟁에 요르단은 참전한다. “이슬람국가 안에서 군사작전은 짧게 끝나지만 이념 전쟁은 10-15년 이상 길어지고, 요즘 이슬람 국가들 안에 진행되고 있는 시민전쟁, 분파주의 전쟁의 심각하다“고 압둘라 2세 국왕은 지적하면서, 요르단 내 무슬림과 크리스천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 표명을 하면서 테러와의 전쟁을 하고 있다.

 

【 사선(死線)을 넘어온 형제들 】

○ 믿음을 부인하지 않던 형제는 거짓 증언으로 감옥에 갇히고, 급기야 사우디 메카순례를 강요당하는 동안 사우디에서 죽음(의문?)으로 젊은 생을 마감했다(순교).   ○ 노점 야채상 직원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형제는 스트레스와 좁은 진리의 길을 가는 어려움을 호소하며 주께서 주시는 기쁨을 갖게 해달라고 중보를 요청했다. IS(이슬람국가) 테러그룹으로 인해 피난민 중 많은 이들이 예수님께 귀의하고 있다. 난민 신분으로는 정식 일자리가 없어서 근근이 생계를 꾸려간다.   ○ 테러그룹에 참여했던 전 극단주의자 지도자가 개종했다는 이유로 종교인들의 반발로 법정에 출두하여 개종자란 판결을 받고 집단 구타를 당했다. 가족들로부터 버림받고 홀로 떠돌아 살아간다. 주께서 신원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 중동에서, 종교와 신의 이름으로 자행하는 살해와 폭력성으로 인해 오히려 주께 돌아오고 있는 믿음의 형제들이 많아진다. 죽도록 충성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하소서!(계시록 2 10)

 

【 모바일교회 어르신들 】

○ 병든 어르신도 믿음의 좁은 길을 간다는 것이 벅찬 일이다. 자주 주변인들로부터 기독교를 폄하하는 질문들을 받곤 한다. 성경을 읽어가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답을 찾으며 믿음의 확신을 재확인하신다.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 당하는 어르신이 주님의 말씀으로 위로 받고 믿음을 확신하는 아멘 소리에 더욱 사명감을 갖게 만든다. ○“하나님은 너와 함께 계신다!(anta ma`a Allah!)”라는 표현을 지난 주일에도 들었다. 할아버지 오른팔은 이젠 펼 수 없고 뼈만 앙상하게 남아있다. 뇌혈관 수술로 말을 할 수 없는 할머니가 반갑게 맞이하며 텁텁한 터키식 커피를 끓여 주신다. 천국까지 안내해 드릴게요....

 

【 지역사회개발 & 난민 봉사 = 테러그룹으로부터 보호 】

○ 팔레스타인난민- 팔 난민들은 요르단 국적을 취했으나, 가자지구 출신들은 여전히 난민 신분으로 취업과 시민권에 대하여 차별이 있다. 월드디아코니아 가자지구 구호활동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 엔지오를 위한 사무실을 계약해 활동하고 있으나, 변호사를 통한 법적 절차가 아직 남았다. 푸드 패키지, 의료진료, 주거환경 개선, 여성교실, 교육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난민지역 가정방문으로 천식, 심장질환, 생후 3개월 후 성장이 멈춘 희귀병 어린이, 달동네 극빈자 가정들에 사랑을 전달하여 테러그룹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 공립초등학교 내의 “환경개선 쓰레기 줍기”에 한인 중고등이 참여하여 쓰레기 투하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도와주었다. 학교 벽화를 11월부터 그리기로 했다.   ○ 한 시골 복지관에서 여성비즈교실을 열어 여성의 자기개발과 소규모 가게수입 창출의 기회를 주고자 실시한다.

○ 시리아난민- 시리아 여성들을 위해 비즈교실과 니트(뜨개질)교실로 전쟁의 트라우마를 잊고 삶을 보다 희망적으로 살아가도록 돕고 있다.

 

【 주님의 동역자 희송, 주영이 소식 】

○ 희송이는 연세대 글로벌인재학부 3월 입학한다. 중동아랍전문가로 헌신한 희송이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드린다. 운전면허를 취득했고, 코트라(암만무역관)에서 인턴경험도 했다.

○ 주영이는 사역자자녀학교 고2를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아랍어 외에 영어능력도 갖출 필요성 때문이다. 주님의 동역자 희송, 주영이가 아랍중동전문가로 쓰임 받기까지 관심과 중보로 협력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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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해 주세요>

1. 핍박받는 중동의 교회와 순교자 가정들을 위로하시고 믿음을 견고케 하소서!

2. 모바일교회 어르신들 영혼을 지키는 참 목자 되게 하소서!

3. 사선을 넘은 형제들 생활터전 마련위한 펀드조성 협력자 주소서!

4. 엔지오를 통한 지역사회개발과 난민 섬김에 주님사랑 전하게 하소서!

5. 희송. 주영이를 중동아랍전문가로 사용하소서!

6. 복지관, 지역센터, 현지교회, 학교 등에서 봉사할 태권도유단자, 재능기부 단기봉사자 보내주소서!

7. 연세대 글로벌인재학부 입학등록금을 채워주소서

 

2014 10 27

요르단 노래하는 가족

송명근 김혜정 송희송 송주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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