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이종형 백남선 선교사 2014년 7,8월 사역 소식 및 기도 편지
사랑하는 사역 동역 및 후원자에게,
선교의 주인 되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지난 2년 여 저희 부부가 에티오피아에 헌신하여 섬기는 동안 기도와 후원으로 동역하여 하나가 되어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희 부부가 생명 다하여 주님을 섬기는 각오로 이곳에 왔습니다만 유감스럽게도 이곳 사역에서 철수하기로 결정을 하고 알려드립니다. 은퇴한 사람으로서 하나님께서 건강 주시는 동안 섬길 것이라 작정하였습니다만 이제 하나님께서 저희들이 철수하는 것을 원하시는 것으로 받아 드립니다. 백남선 선교사가 밤이면 숨이 갑갑하여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여 알아보니 체내 산소 포화 상태가 극도로 위험한81%까지 내려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 경우 뇌나 심장에 손상을 주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이곳 사역지가 해발 2,400 미터라 미국이나 다른 낮은 곳으로 내려 가면 문제가 없는 것을 발견하고 철수하는 것이 해결이라는 것을 알고 결정하였습니다. 9월 2일 이곳을 출발하여 9월 3일 뉴욕에 도착하면 뉴저지에 살고 있는 딸들과 며칠 지난 후에 운전하여 중간에 옛 친구들을 만나며 시카고 집으로 가고자 합니다.
이제 그 동안의 사역을 감사함으로 다음과 같이 종합 요약할 수가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 설립되는 명성 의과 대학 개교를 앞두고 의대생들을 예수 제자 삼으라는 부르심을 받고 와서 개교를 돕고 금년까지 3차 신입생 선발에 함께 하였습니다. 학생 전인 교육과 전인 케어 의사를 만들기 위하여 의료 지식 기술 배양 외에 제가 한 것은 온전한 인격으로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영적인 전인 훈련을 위해 매일 (격일) 예배, 그룹별 성경공부, 윤리 및 세계관 강의, 소그룹 멘토링 프로그램, 특별 영성 주간, 개인 상담과 심방을 행하고 지역사회 봉사를 병행한 것이 이제 모두 자리가 잡혔습니다. 이들이 졸업할 때 의사 선교사로 파송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병원과 학교 직원 정기 예배를 인도하고 전체 간호사 그룹별 계속 교육을 위해 강의하며 좋은 반응을 보고 감사하였습니다. 구내 굿 뉴스 한인 교회 주일 예배, 새벽 예배, 수요 예배에서 정기적으로 설교하며 섬길 수 있은 것이 감사한 일입니다.
후원자의 도움으로 6명에게 전체 장학금과 랩 탑 컴퓨터를 제공하고 또 어려운 직원의 3 아동 부양,부 교목의 신학교육비를 지급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학교 외의 사역으로는 현지 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훈련과 교육에 참여하고 현지 교회들을 방문하여 격려하는 일을 하고 수도와 여기서3시간 떨어진 나사렛(아다마) 두 지역 한인 교회 주일예배에 정기적으로 설교하는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후원 사역으로 이웃 유니티 대학 기독학생회 사역 후원, 아가타 지역 교회당 건축, 복음의 소리 교단의 두 교회당 건축, 데브라 제트 지역 우물 굴착 사역 등을 할 수 있어 하나님과 후원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백남선 선교사는 무엇보다 기도 사역과 함께 가족 건강에 힘을 쓰고 구내에 두 정원을 조성한 큰 일을 하였으며 봉사센터 회원을 통한 영적인 지도를 하였습니다.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다” (고전15:10)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으로 부족하나마 이 일을 할 수 있었기에 주께 찬양을 드리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뉴욕에 있는 One Soul Ministry (Inc) 는 지속적으로 잃어진 한 영혼을 위하여 일을 할 것입니다.
아래의 제목으로 기도를 부탁합니다
1. 이곳 의과 대학에 시작된 전인 개발을 위한 영적 사역이 잘 진행되어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 후원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2. 신입생 30명과 기존학생 48명이 모두 그리스도의 제자, 전인 담당 의사로 양육되도록 교수와 직원에게 사명감이 뿌리내리도록
3. 저희 부부가 새롭게 미국에 정착하여서도 계속하여 하나님의 사역에 강건하게 동참할 수 있도록
지난 2년 여 기도와 후원으로 동역하신 것을 깊이 감사하며 하나님의 평강과 은총이 계속 같이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4년 8월 15일
생명 다해 주님 섬기기 원하는
이종형 백남선 선교사 드림
Rev. Jong H Lee, Ph.D.
1193 Lynnfield Lane
Bartlett IL 60103
Tel: (763) 516-4472
E-mail: osmk08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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