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자와 보내는 자의 아름다운 동행
안녕하세요? 저는 몇일 전 PN4N 매일민족 중보 블로그 <한 민족을 향하신 하나님의 부르심과 그 응답>에서 추상미 감독의 다큐멘터리 <폴란드로 간 아이들>에 관한 내용을 읽었습니다. 마침 북한과 통일 한국을 위한 스카잎 기도가 있는 날이었기에 이 날은 그 내용을 바탕으로 탈북 청소년들과 학교, 섬기시는 분들을 위해 또 이 영화가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을 위해 크게 사용되어지도록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3년 전 어느 날 하나님께서 부어 주신 마음을 따라 무작정 시작한 스카잎 기도는 매주 다른 분들의 참여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때론 뭐라고 기도해야 할지 몰라 버벅대고 때론 예전에 상상치 못했던 엄청난 정치, 외교적 변화가 감당이 안되서 안절부절하면서도 이 모든 과정 속에 하나님의 주권과 일하심을 봅니다. 매주 오직 하나님의 그 열정과 성실하심이 우리를 강권하시고 도우시며 기도의 자리에 부르시니 이 쬐그만 기도 모임을 반드시 한반도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준비된 통일 세대를 일으키는데 사용해 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혹 이 스카잎 기도에 관심이 있으시면 카톡 아이디 (aelitadream)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달에도 변함없는 여러분의 동행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희들 소식과 기도 제목을 드립니다. 1. 인터서브 전체 리더쉽모임으로 태국에 다녀 왔습니다. 모든 파송국 및 필드에서 180명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4년을 돌아 보며 공동체의 비젼과 방향, 목적 선언문을 시대의 변화에 비추어 재 조명하고 향후 공동체로서 힘써 행할 우선 순위를 정하였습니다. 800여명의 인터서브 공동체가 이 시대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건강한 공동체로서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하소서. 2.다음 주 남편은 쿠알라룸프에 가서 국제본부 리더쉽팀 분기회의에 참석합니다. 지난 달 모임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국제본부 리더쉽팀이 공동체의 방향과 정책을 결정하게 됩니다. 기도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지혜로 공동체를 섬기게 하옵소서. 3.최근 남편이 섬기는 보안 지역에서 두 가정이 압수 수색 조사를 받고 몇일 안에 갑자기 출국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 속에 마음의 평안을 유지하고 안전한 이동을 할 수 있도록, 향후 주변 사역자 가정들의 연관 조사를 막아 주시며 남아 있는 사역자들이 정치, 종교적 압박과 긴장 속에서도 영적으로 강건하여 회사,병원, 학교 등 각자의 일터에서 맡겨진 사명을 넉넉히 감당하게 하소서. 4. 말레이시아 인터서브를 통해 일본으로 가기 원하는 지원자가 있어 내년 초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데 그 전에 필요한 만남을 위한 네트웍이 형성되게 하소서. 5. 12월 초에 대만과 홍콩을 다녀 올 예정입니다. 홍콩 인터서브를 위해 수고할 새로운 리더가 세워져야 하고 대만 인터서브를 맡고 있는 윌리스 부부와는 원활한 의사소통, 충분한 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런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문이 되게 하소서. 6. 통일 한국을 위한 기도,공동체 섬김기도, TEE, 국제본부 기도 등 지속되고 있는 스카잎기도를 통해 맡겨진 사명을 힘있게 감당하게 하소서. 오늘도 일상 속에 가까이 만나 주시는 우리 주님의 은혜 안에 여러분의 가정과 속한 공동체가 건강하게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이주희, 변희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