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향목의 나라 산맥을 넘어서 오랜만에
사역현장으로 갔는데, 우리가 사는 지역은
진작 눈이 녹았는데, 산을 올라가면 갈수록 눈이 거의 1미터 이상이나
쌓여 있다. 휴~~~~~
현장에 가니 그리웠던 어린이들과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정말 오래간만에 족장과 성경공부, 수업,
가정방문을 하니 기분이 후련했다.
수 주전에 방문했던 '모함메드(16살 남자,
귀는 듣고 말 못하는)' 집에 사역한다고 하니 공짜로 얻은 땔감을 주러 가고 싶었다.
진입구부터 시작해서 지난 혹한기, 이상기후로 폭설의 흔적이 가득하다.
오랜 만에 해가 뜨니 부녀자들은 텐트를 청소하느라 난리 법석을 떤다.
우리도 신발과 차가 진흙으로 온통….그러나 기뻤다……몸사릴 일이 아니었다.
오는 목,금,토에는 그토록 기다려왔던 의료사역과
계몽세미나 등의 사역을 하게되니 주민들에게 다 전해달라고 했다. 자동으로 전달이 확 된다..
신기하게... 얼마나 절실했으면 그랬을까!
먹을 물이 없어서 고생하고 있는 모습에 이제 내일(수)이면 10개의 획기적인 정수필터가 이곳에 MOM 팀과
함께 도착한다. 속으로 흐뭇한 미소를 현지인 동역자와 함께 지으면서 필터를 설치하면 약100-300명 정도의 사람들이 얼마나 기뻐할까! 몇 군데에 설치를 주민 위원회, 일군을 발굴해서 함께 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태양열 충전 램프'의 위력을 발휘할
때가 되었다.
여러가지 킹덤사업적 아이디어들이 떠오르면서 주님이 이끌어 가시는 것이 보인다.
이제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목,금,토 이 3일 동안 시리아 난민들, 레바논 베두윈 무슬림들, 그리고 백향목의 나라에 선교사, 현지인들에게 영향력을 흘러보내고 사람들을 세우시는 막강한 주님의 사역이 약
15명의 선교사, 현지인 사역자들이 사방에서 모여 실시하게 된다.
꿈같은 일이 이제 일어난다! 주님이 하시는 일에 흥분이 되고 감격스러워 목이 메인다.
특별히 미국에서 MOM선교회의 수장들 4분께서
친히(연세도 많으신데) 오시는 것이 우리에겐 더할나위 없는 큰 격려이며
그렇게 본을 보이시는 모습에 한없는 감동이 밀려 온다.
기도의 동역자님,
멀리 계시지만 기도의 미사일을 발사해 주셔야 합니다.
1. 많은 짐을 들고 오시는 MOM 사역자들이 공항 세관을 무사히 통과하도록
2. 목,금,토에 진행되는 치료,
건강검진 및 세미나 등 다채로운 사역이 장기사역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도록
3. 이 계기로 자립선교가 그 지역에서 이루어지도록
4. 현지인 사역자들이 이 계기로 발굴되고 총체적, 전인적 사역이 폭발적으로 중동
땅에 일어나도록
5. 함께 자원함으로 사역하는 동서양 선교사들과 현지 사역자들이 건강과 성령충만함.
6. 주의 세밀한 음성도 놓치지 않고 보고, 듣고, 깨닫는 풍성한 사역 시간이 되도록
7. 어둠의 영은 떠나가고 빛되신 예수님이 그 종족, 사람들을 지배하도록.
0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