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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Capvva 마을 이야기 - 크레올 클래스 - 권오준 선교사

마을 사람을의 인적사항을 조사하면서 


마을 전체의 문맹률이 70%를 넘는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본인들의 구술을 전제로 했기 때문에 

실재로는 그보다 훨씬 더 높을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늘 문맹퇴치를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물론 기도뿐만 아니라 그에 때른 여러가지 노력을 했었지요.

처음에 학교 교사들을 설득하며 크레올 클래스를 열어보자고 했더니 

처름 대답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교사들 급여는?

네가 무엇을 해줄건데?

교사 월급은 당연히 없고 교재와 노트 연필 등은 내가 공급할 것이다. 

여분의 다른 수입원이 생길것으로 기대했던 교사들의 그 실망하는 모습이라니...

그런 그들을 회유하고 반 협박하고 달래서 드디어 지난주에 첫수업을 시작햇습니다.

그런데 첫날 8명 이튿날 12명 밖에 안왔다고 시무룩하던 교사들이 

지금은 아주 신이 났습니다.

80명의 학생들이 출석하는 것입니다

이 아줌마 아저씨들을 좀 보세요.

아름답지 않나요?

읽고 쓰지 못하는 일로 더이상 무시당하고 아무 말도 못하던 삶으로부터


아주 당당하고 자랑스런 엄마 아빠로 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또한 봉사하는 교사들이 그들로 인해 

많은 이들이 얻게되는 그 무엇이 어떤 의미인지를 깨달아 

그 진한 기쁨에 푹 빠지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문맹퇴치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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