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선교지소식

아프리카 케냐, 이종도 김경숙 선교사 선교소식 제90호

Bridge World International / Bridgeworld College
image001.png

아프리카 케냐, 이종도 김경숙 선교사 선교소식 제 90 호(2016.6.7)



James Jong-Do Lee, 
P.O. Box 1192-00502, Nairobi, Kenya 
Phone: 254-705-538185/710-474202
Email: jongdolee@gmail.com 
www.bridgeworldcollege.org


그 동안도 평안하신지요? 이곳 케냐는 금년에 유다지도 긴 우기철 (3-5 월)을 보내었습니다. 우기동안 흘러 내려온 진훍들은 온통 흙 먼지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요즈음 저는 이 흙 먼지때문에 엘러지로 고생을 좀 하고 있습니다. 늘 기도하시며 동역하시는 교회와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이곳 선교의 소식을 전하여 드립니다.


선교지에서 느끼는 부담감. 많은 가난한 아프리카 사람들은 가난하기 때문에 늘 외국인들을 향한 물질적인 기대가 있습니다. 선교사들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나, 현지 사람들의 기대에 응답하지 못할 때에 갖는 부담감은 선교사들에게 큰 짐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의 학생들 가운데도 이러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수시로 저의 방을 찿는 학생들이 허다합니다. 이러한 부담감은 선교사들에게는 스트레스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한 학기가 끝나며. 1 월 말에 시작하였던 한 학기가 후딱 지나가고, 어느듯 종강을 하고 학기 말 시험을 치러느라 학생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제 다음 주간(6 월 13 일)이면 학생들은 모든 시험을 끝내고 사역지로 돌아갑니다. 방학이되면 학생들은 그 동안 공부로 인하여 밀렸던 사역들을 위하여 더 힘을 내게 됩니다. 특히, 매 학기가 지나가며 재정적인 어려움 속에서 힘들게 공부를 해 나가고 있는 아프리카의 학생들을 볼 때 늘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브릿지월드 칼레지, 현지인 교수양성 프로젝트. 저희 대학은 2022 년까지 10 명의 현지인 전임교수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실행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3 년 혹은 5-6 년 동안 석사학위와 박사 학위를 소유한 하나님나라 복음과 성경적인 세계관으로 무장된 교수요원들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다음 세대의 아프리카 사회를 짊어지고 나갈 귀한 인재들이 될 것입니다.


image003.jpg
올리베이라 교수님의 특강. 지난 4 월(25-30)에는 남아공의 노스웨스트대학에서 교수로 수고하는 마릴다 교수님이 오셔서 한 주간 동안 특별강의를 해 주어 우리 학생들에게 큰 유익을 주었습니다. 마릴다 교수님은 “미쇼데이” (하나님의 선교)라는 과목으로 특강을 해 주셨는데, 아프리카적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선교를 어떻게 이해하고 접근해야할 것인가에 대하여 많은 도전을 주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마릴다 교수님은 한국에서도 6 년동안 사역을 하였던 분인데, 아프리카에서의 경험과 한국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열정 넘치는 강의는 우리 학생들에게 많은 도전을 주어서 우리 학교로서는 더 없이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image005.jpg

브라잇트 엔젤스 초등학교 건축. 브라이트엔젤스 초등학교는 건축이 잘 진행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초등학교가 지난 해 8 월 5 일에 공사를 시작한 후로, 잠시동안의 공백은 있었지만 건축이 잘 진행이 되어갑니다. 어린 아이들이 그 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서 교육을 받아 왔는데, 좋은 환경 속에서 공부를 할수 있게 될 것입니다. 모든 건축이 완성되면 약 500 여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뒤에서 묵묵히 지원하시는 하나님의 종들의 사랑과 헌신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image007.jpg

레스퍼 카나누의 사역 소식. 약 12 년 전에 우리학교의 첫 졸업생 가운데 한 사람인, 레스퍼는 카나누 선교사님은 그 때는 우리 학교에서 훈련을 받았던 어린 처녀였습니다. 이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다섯 (1 명은 입양) 이나 되는 억센 아주머니 사역자가 되었습니다. 나이로비의 빈민 지역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데, 가난 속에서 하루에 1-2 불 때문에 몸을 팔고 연명을 해 나가는 열악한 사람들의 아픔을 보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자립의 길을 열어주는 귀한 사역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형성된 공동체의 숫자가 약 300 이나 됩니다. 현지인 선교사 전략을 통하여 얻게된 귀한 열매가운데 하나 임을 바라보며, 우리가 진행하는 사역에 다시한번 의미를 새롭게 해 주는 귀한 간증이 되고 있습니다.



박해받는 국가에서 온 학생들. 저희 대학에는 케냐의 주변, 박해받는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여러명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콩고, 남수단, 에레트리아(에이오피아의 이웃) 등지에서 온 학생들입니다. 특히, 에레트리아라는 나라는 인구가 약 5 백만 정도 되는 작은 나라인데, 지난 수년동안 세계에서 가장 종교적으로 박해받는 나라 1, 2 위를 차지하는 나라입니다. 이곳에서 온 학생들 여럿이 저의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들은 도저히 학비를 낼 수 없는 상황이라 이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주어 공부를 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을 위하여 장학금을 조성하는 것은 큰 일가운데 하나입니다.


기도제목: 1. Bridge World International 산하에는 브릿지월드대학, 아프리카현지인 선교사사역과 브라잇엔젤스아카데미가 있습니다. 산하의 각 사역들이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위하여 하나님이 사용하는 기관이 될 수있도록

2. 브릿지월드 칼리지의 전임교수 양성 프로젝트를 위하여.

선교지소식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