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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씨에라리온에서 김성림 선교사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요1:12-13)

황토색 흙 바람이 휘몰아 칩니다. 이곳 서부아프리카 씨에라리온의 다사 다난했던 한 해가 가고 사하라의 흙바람과 함께 새해가 열렸습니다. 긴 장마가 끝나고 이제는 사하라 사막의 붉은 흙바람이 불고 있는 “하마탄” 시즌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바람은 시원하지만 흙 먼지 바람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워낙 더위에 익숙한 지라 저희에게 시원한 바람이 이들에게는 매서운 추위로 다가옵니다. 고작 화씨 58~61(섭씨14~16)도 수준이지만 모자를 쓰고 털옷을 입고 움추린 채 걸어 다닙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시원했던 바람이 이제는 이곳의 온도에 익숙해 진지라 긴 옷을 입게 됩니다.  몸이란 얼마나 적응을 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이 죄악 가운데 살면서 우리의 생각을 지킨다는 것이 그리고 몸이 반응하는것을 역행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행하며 산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또 다시 깨닫게 됩니다.

바쁜 연말을 잘 지내시고 새로운 각오로 새해를 맞이 하시고 계신 여러분에게 인사가 늦었습니다. 새해에는 주님 안에서 더욱 평안하시길 소망합니다. 

저희는 시끄러운 연말과 또 시끄러운 새해를 맞이 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시즌이 정해진 이곳은 여름 내내 바쁜 일상들을 보냅니다. 그때 무엇이라도 심어야 추수 때에 작은 돈이라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마가 끝나갈 무렵부터 추수를 시작하여 이 때쯤 되면 모든 농사가 끝이 납니다. 그래야 고작 조금의 쌀과 고구마, 카사바 그리고 과일 몇 종류가 전부이지만 그래도 이들에게는 일년을 먹을 수 있는 식량들입니다. 겨울 방학이 있는 12월과 1월은 식구 모두들이 나와 무엇이든지 팔아 돈을 마련하여 그것으로 일년을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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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가 끝이 나고 생기가 도는 시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서로 자기 것을 팔아달라고 아우성인지 모르겠습니다. 또 밤낮으로 틀어대는 큰 음악 소리에 잠을 설쳐가며 지내고 있습니다. 에볼라가 끝이나서 쿵쿵짝, 크리스 마스라 쿵쿵짝, 새해라 쿵쿵짝….. 당분간 편하게 자는 것을 포기해야 할 모양입니다. 에볼라가 있는 동안 아무것도 누릴수 없었던 이들이 2년동안 추지 못한 춤을 밤을 새워가며 추고 있습니다. 

또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여 전 마을을 대상으로 인구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비록 한 사람, 한 사람 숫자를 세며 조사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피해를 입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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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요일 4:10)

무슬림이 많은 나라이지만 크리스마스는 모두에게 기쁜 날 입니다. 너나 할것 없이 모두 한 마음으로 춤을 춥니다.  이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주님이 탄생하신 날을 기념하기 보다는 새해를 맞이하는 기념일 정도 입니다. 그래도 모두 없는 돈에 아이들에게 새옷 한벌씩을 사서 입히고 머리 장식도 최고로 하고 친척집을 방문하여 인사도 합니다. 
저희도 이웃에게 어른에게는 생선을 아이들에게는 집에서 직접 만든 팝콘을 선물하며 예수그리스도의 생일을 축하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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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예배는 고포 교회에서 작지만 소박하게 드렸습니다. 이들에게 주님이 마굿간의 구유에 뉘이신 겸손함, 희생 그리고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이유를 말씀으로 전하며 그리스도인의 삶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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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통하여 이 땅에 무엇을 얻을까에 관심을 두신적이 없으셨습니다. 그 분은 항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집중하셨던 삶을 사셨습니다.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것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가 항상 기억하여야 할것은 하나님이 이 땅과 우리의 삶의 주인공이시라는 것입니다. 복음 전도의 실패는 우리 모습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무슬림들이 발생한다는 여론조사도 보게 됩니다. 이들처럼 크리스마스가 선물을 나누고 다음 한해를 기다리며 자신의 흥에 겨워 보내는 날이 아니라 매일 매일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의 위해 사셨던 예수를 기억하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에서 주님이 알지 못하는 이들이 그리스도를 보게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인내와 용서 그리고 베품의 삶을 살라고 하는 말씀을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하고 그 말씀대로 살기를 소망하는 것은 글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이들의 삶이 바로 성경책이기 때문입니다. 2016년도에는 여러분 모두가 자신들의 삶에서 주님을 드러내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점점 무슬림들이 잠식해 들어가고 있는 이 세상에서 어둠을 걷으시고 나오신 한 줄기 빛 “예수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십시요.


“에볼라”가 끝이 났다고는 하지만 아직 마을 마을 마다 검문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외부인들을 경계하는 마을도 있습니다. 저희가 사역을 하고 있는 케네마 지역은 에볼라가 처음 시작된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많은 사람이 죽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곳에는 저희 지교회가 2곳이 있으며 무슬림이 강한 지역이라 전도와 교회 건축이 어려운 곳이도 합니다. 더 많은 일을 감당해야할 지역이지만 에볼라로 인하여 막혔던 지역이라 이번의 방문은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거렸습니다. 기존 지교회를 돌아보고 한번도 예수를 전하지 못한 아주 작은 마을을 방문 하였습니다. 큰 길을 바라보고 있는 마을은 한 30가구가 됩니다. 길 가운데를 기점으로 한 쪽은 기마1 또 한쪽은 기마2 입니다. 얼마되지 않은 마을에 추장이 2명이나 됩니다. 제가 웃으며 이 작은 마을에 추장이 2명이나 필요한가 물었더니 아무리 작아도 경계를 따라 추장이 있어야 한다는군요.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자리 싸움이 있는 모양입니다. 늘 그렇지만 추장을 먼저 만나고 우리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시간을 내어 줄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오랜만에 온 외부인이라 반가웠는지 흔쾌히 허락을 해주었습니다. 그래도 에볼라가 가장 심한 지역에서 살아난 사람들이라 먼저 하나님의 도우심을 알리고 축복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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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말씀이 끝나면 “아멘”을 합니다. 할렐루야! 긴 시간이지만 모두 집중하고 있는 모습에서 은혜를 받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이들에게 감사함이 나옵니다. 복음은 이들에게 최고의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주님이 이땅에 오신 그 거룩하고 말 할 수 없는 축복이 이 마을과 말씀을 듣고 아멘 하던 모두에게 임하길 기도하며 떠나 왔습니다.  

새로운 한해 2016년! 겨우 하루가 지나고 또 새로운 하루의 시작이지만 일년을 만들고 우리에게 새로운 결단과 각오를 할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의 지혜에 놀라움을 갖습니다. 12월 31일이 지나고 새해의 1월 1일은 왜이렇게 희망적인지 모르겠습니다. 무엇인가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리고 지난해 하지 못했던 일들에 대하여 후회 보다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날짜 하루가 바뀌었을 뿐인데 참 우리 마음이 갈대와 같습니다. 매일 매일 이렇게 살면 좋으련만………………저희 부부에게 주님은 아주 큰 선물을 보내 주셨습니다. 아들이 조금 시간을 내어 이곳에 와서 함께 사역을 할 수 있는 기쁨을 허락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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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방문 하였을 때 에볼라로 인하여 잠시 중단이 되었던 건축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기로 인하여 벽돌을 찍지 못하였는데 교회 건축을 위한 벽돌이 거의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건축 자재가 마련이 되어 마을로 배달이 되었습니다. 워낙 길이 안 좋은 곳이라 저희도 오토바이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니 그곳에 많은 양의 시멘트와 철근 지붕을 올릴 함석을 옮기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돈을 많이 주면 모를까 그 마을로 들어가려는 차를 구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자재 또한 도시보다 훨씬 비싼 가격입니다. 그래도 많은 기도와 기다림 끝에 다시 건축이 시작 되었습니다. 에볼라로 긴 장마로 늦어진 건축이 시작되자 마을에 다시 생기가 돕니다. 모두 한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라 너나 할 것 없이 벽돌 한 장이라도 찍어 품앗이를 했습니다. 마을에 교회가 들어서면 교회 성도들 외에 참여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 마을 추장이 그리스도인이라 한결 일하기가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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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목캔디 교회를 건축 할 시도 추장이 그리스도인이라 참 일하기가 수월했습니다. 그러한 은혜를 하나님께서 이 마을에 허락 하셨습니다. 이제 벽돌이 마르고 한장 한장 건물 외벽이 쌓아져 갈 것입니다. 한장의 벽돌에 성도들의 사랑과 헌신이 그리로 큰 믿음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제는 비를 피할 지붕도 올려지고 언제든지 성경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6년 새해에는 더 많은 마을 사람들이 예배에 참석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깊고 깊은 마을…..저 땅끝에 또 하나의 주님의 몸이 세워졌습니다. 다음 편지에는 건물의 모습이 되어있는 사진을 보낼수 있을 겁니다. 

다음으로 찾아간 마을은 “페테우마” 입니다. 저희가 모얌바 지역을 전도한다는 소식을 접한 한 마을의 청년이 저희 숙소로 찾아 온적이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믿는 사람이였습니다. 저희가 깊은 마을로 들어가기 위해 지나는 길목에 있는 마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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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군데 군데 마을이 있다보니 일일이 전도하는것이 어려워 되도록이면 깊은 마을을 다니다 보니 그냥 스쳐 지나가는 마을이 많습니다. 그 마을도 그렇게 스쳐간 마을중 하나 입니다. 그렇게 된 인연으로 우리를 방문한 청년이 사람을 모으고 망고 나무 아래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곳입니다. 저희 제자인 사역자가 매주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있는 곳을 이번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100여명 되는 작은 마을입니다. 늘 그렇지만 나무 아래에서의 예배는 참 은혜가 넘칩니다. 가끔 시끄럽게 오토바이가 지나가도 우리의 예배를 방해하지는 못합니다. 환영하는 이들의 노래를 들으며 예배가 시작 되었습니다. 이들은 오래 동안 우리를 기다린듯 합니다. 이미 저희 사역자를 통하여 주님을 알고 있는지라 말씀 전하기가 편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찬양이 한동안 멈추질 않습니다. 정말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민족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앞으로 이 마을도 하나님의 보호 하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찾은 백성들이니 특별한 사랑이 거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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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아무것도 갖추어져 있지 않지만 매 주일 30-40명의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스스로 하나님의 믿고자 결단한 이들에게 더 큰 축복이 있기 바랍니다. 비록 저희가 직접 복음을 전하지는 못하였지만 저희가 지나는 길 마다 예수님을 사모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님도 허다한 무리들이 주님의 소문을 듣고 모여 들었다고 성경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희에게도 동일한 증거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우리의 소문이 많이 난 모양입니다. 이제는 그들 스스로 저희를 찾아오니 얼마나 감사 한지요. 하나님께 영광 할렐루야!!!!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 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라사대 내가 반드시 너를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 하셨더니 저가 이 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사람들이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르켜 맹세하나니 맹세는 저희 모든 다투는 일에 최후 확정이라. 하나님의 약속을 기업으로 받은 자들에게 그 뜻이 변치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에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치 못할 사실을 인하여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하여 가는 우리로 큰 위안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소망이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 (히6:13-19)

지금 이곳에서는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십니다. 저희 보다 앞서 우리의 길을 열어주고 계신 것을 매일 매일 목도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복은 우리의 인내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먼 훗날 하나님이 계신 휘장 안에 들어가 그 분의 얼굴을 보는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의 작은 믿음을 크게 쓰시는 주님을 찬양 합니다. 2016년 한해도 하나님이 직접 맹세하시고 주신 복, 믿음의 증거자로 살아가시는 복된 한 해가 되길 기도 드립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매일 매일 일어나고 있는 기적 같은 일들이 여러분 삶에서도 드러나길 바랍니다. 새해에는 더 많은 지역에 주님이 몸된 전이 세워지길 기도 하고 있습니다. 힘든 여정이지만 저희에게는 하나님이 먼저 일하시는 은혜와 여러분의 사랑이 있어 가능한 일입니다. 여러분의 새해 결단속에 열방을 향하여 기도하시길 그리고 아직 하나님을 모르는 백성들에게 더 많은 복음이 전해지기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약속의 기업을 받으시길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주님께 한 발 더 가까이 가길 소망합니다.
2. 맡겨 주신 사명 잘 감당하여 주님께 더욱 충성하는 종이 되었으면 합니다.
3. 지금까지 이끌어 주신 것에 감사하며 더욱 주님을 신뢰하길 원합니다.
4. 모든 필요를 공급하시고 응답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5. 하루 하루 삶을 준비하며 기대감으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6. 현지 사역자들이 더욱 충성과 정직으로 믿음의 여정을 함께 가길 원합니다.
7. 사역지에 내 필요가 아닌 주님의 원하심을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8. 세상의 방법이 아닌 예수님을 통해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9. 2월 말까지 6개월 간 제자 훈련 중에 있는 15명의 훈련자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10. 3월에 있을 입당 예배와 세례식을 위해
11. 각 지역의 교회 건축이 마을 주민들의 협력과 안전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12. 교회 자립을 위해 운영하는 협동 농장(땅콩, 카사바)을 위해
13. 입, 출입이 어려운 지역에 우물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안전과 깨끗한 식수 공급을 위해
14. 올 해는 기도 센터 건축이 꼭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헌신된 물질의 후원자를 위해
15. 영, 육의 잘 맞는 균형으로 치우치지 않는 선교사가 되길 소망합니다.
16. 두 자녀(지혜, 지혁)를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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