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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방콕에서 정석천 선교사 기도편지 (2016년 9월)

영적전쟁에 동참하신 동역자님께!
 
주안에서 평안하시지요? 끊임없이 들려오는 종말의 징조들 그 어디에도 안전지대가 없다는 경고입니다. 거기에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는 국가도 친구도 동료도 없다는 현실이 정말 슬픕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오늘도 “나가자‘를 외치며 맡겨진 일을 위해 묵묵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있었던 일들 중 몇 가지 나눕니다.
 
제 36차 교사 대학(7월 4-8일)
“와우! 성경이 읽어지네!”라는 주제로 방콕은혜국제학교에서 열린 집회에 김강현목사(생터 본부장), 김명국목사(남송교회), 아짠 씨리마, 정석천, 신병연, 정환선교사 그리고 태국주일학교연구원 스텝들이 섬겼습니다. 강사들의 열강으로 참가자 모두가 많은 도전과 배움을 받았다고 감사를 표하는 모습 속에서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어! 성경이 읽어지네!(생터 성경사역원 :대표 : 이애실) 구약 성경방을 신병연선교사가 번역하여 교재로 사용하고 생터 본부장 김강현목사께서 강의를 하였습니다. 저녁집회에는 김명국목사, 새벽집회는 정석천, 정환목사가 인도하였고 복음풍선전도, 전도실제, 공과 사용법, 그리고 찬송. 율동등 수업은 진지했고 참가자들의 얼굴을 환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 성경이 읽어지네 사역은 교사대학이 아닌 별도 훈련 계획을 잡기로 하고 신약방 훈련은 2017년 1월초에 하기로 했습니다.
 
모임을 마친 후 파타야 교회(담임목회자 : 아짠 라)를 방문하였습니다. 이 교회 담임목회자인 아짠 라가 우리 일행을 따뜻하게 맞아주었습니다. 처음 예수 믿고 3개월 되었을 때 저희가 주최한 교사대학에 참석해서 주일학교 교사의 사명과 섬김의 자세, 교회 학교 운영 그리고 전도와 공과지도등 모든 것을 배우게 되었는데 이 모든 것이 지금의 목회 사역에 큰 바탕이 되었다면서 매년 교사대학에 교사들을 참여 시킨 이유를 말해주었습니다. 올해도 훈련에 다녀 온 교사가 받은 은혜를 온 교우들 앞에서 간증해서 온 교우들이 도전을 받았다며 기뻐했습니다. 지금은 주일에 300여명이 넘는 성도들이 예배드리는데 교회 장소가 비좁아서 새로운 건축 계획을 세우고 건축헌금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내년 교사대학에 강사로 참여키로 했고. 스승이 오셨다고 기뻐하며 융숭한 대접을 해주었습니다. 그동안 교사대학에 훈련 왔던 분들이 지금은 여러 지역에서 태국교회 목회자와 성실한 교사들이 되어 건강한 교회를 이끌러가는 소식을 들을 때 감사하며 주님을 찬양합니다.
 
제1회 신학세미나(7월 19-22일)
태국주일학교연구원은 교사대학과 어린이 캠프 등을 주 사역으로 섬겨 왔습니다. 이제 보다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교회 지도자들에게 66권 성경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도해 오던 중 첫 번째로 신학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AMI 선교회 황용현박사님을 강사로 초청하여 3박 4일간 “크리스천의 세계관”을 통한 “This world and above world"를 주제로 성경을 통해 진지한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황용현박사님의 저서 ”The Origin of Religions"을 번역 출판하였고, 현재 훈련생들과 태국 사역자들에게 배포하였는데 2판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세미나를 통해 66권 성경을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태국 초등학교 컴퓨터 교실 지원
지난 2월부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올해도 10개 학교 선정을 위해 30개가 넘는 학교를 방문했는데 지역별로는 방콕인근, 중부, 동부부지역이였습니다. 마지막 전달식을 위해 8월 24-25일 태국동북부 우돈 시를 방문했습니다. 그 동안 태국초등학교 컴퓨터 교실 만들어 주는 운동을 한국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후원으로, 한국기아대책기구와 태국 교육부가 지난 5년간 함께 진행해 온 프로젝트로 학교 실사를 위해 전국 150여개가 넘는 학교를 방문하여 그중 49개 학교를 선정하여 지원해 주었습니다. 타이 삼성생명과 기아대책기구 태국지부 그리고 교육부가 늘 함께 진행해 오면서 한국인의 사랑과 기업의 사회 환원 그리고 한국 미션 NGO의 관심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매번 실사를 나갈 때 마다 태국초등학교 현실과 교육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며 어린이 사역자와 교육자로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제 오는 12월초에 지원해 준 49개 학교의 학생들 대상으로 컴퓨터 경연대회를 끝으로 이 프로젝트는 마치게 되지만 아이들에게 사랑과 꿈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기증식에서 안창호 선생님의 “나가자”를 인용하여 도전하였고 나라와 가정 그리고 자기 자신, 더 나아가 세계적인 지도자로 꿈을 갖고 앞으로 “나가자”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 동안 타이 삼성생명 직원들, 태국교육부 반딭박사 일행, 저희 스탭들, 그리고 한국본부 스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방콕은혜국제학교
벌써 이 학교 사역을 시작한지가 이제 17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사실 선교 마인드가 없었다면 진즉 주저앉았을 것입니다. 어린이 사역의 꽃이 학교 사역이라고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동역해 주신 후원자님들, 교사들, 스텝들 그리고 동역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유치원 15회, 고등학교 6회 졸업생을 배출하며 변하되는 아이들을 보면서 기뻤습니다. 또 함께 기꺼이 동참해준 아내 신병연선교사, 딸 정주리, 아들 정태은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새 학년도에도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50명의 다국적 교사와 스텝들이 한 마음이 되어서 출발했습니다. 아직도 부족함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크리스천 학교로서 자부심을 갖고 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교장직을 수행하는 정주리와 Campus Pastor를 맡고 있는 정태은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태국주일학교연구원
태국주일학교연구원은 1990년 3월에 시작한 어린이 사역의 중심입니다. 주일학교 공과는 전체 55권중 54권이 번역 편집하여 보급하고 있는데. 이제 마지막 한권이 완성되면 2살에서 고등학교까지 공과 책이 완성됩니다. 그리고 올해 두 권의 책이 번역되어 나왔습니다. 공과 책외 번역서가 9권이 나왔고 교사들과 목회자들에게 모두 유익한 책들입니다. 현재 본원의 사무총장으로 정환선교사가 책임을 맡고 있으며 아울러 CDP사역과 토요전도 사역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지난 17년간 학교 사역을 하면서 시작한 토요어린이골목주일학교는 지금도 약 300여명의 어린이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며 그중 주일에는 100여명이 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람캄행 39 방콕은혜유아원 사역
어린이 사역 전도 지역(토요어린이골목주일학교)에 세워진 방콕은혜유아원 사역은 김영옥선교사가 제3대 본부장을 맡아서 수고하고 있습니다. 방콕은혜교회 한인예배가 렌트비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자체 운영하고 있는데, 아직 초등학교에 들어가지 않은 유아들이 말씀 안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저녁에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중심이 된 예배를 드리고, 주일에는 오후에 어린이 예배를 드립니다. 김영옥선교사, 2명의 교사 그리고 스텝 1명이 사역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영육 간에 강건하여 원래 뜻하는 일들을 통해 주님께 영광 돌리길 원합니다.
 
방콕은혜교회
방콕은혜교회 한인예배는 귀국하는 분들과 이동하는 분들로 감소하였습니다. 지금은 태국예배 참석자가 더 많아졌습니다. 한 장소에 두 예배가 공존하며 함께 가고 있습니다.
 
한인중고등부 예배가 영어예배로 전환됨
그 동안 한인중고등부가 교사들의 이동과 한정된 한인 학생들로 정체되었는데 이제는 한인학생들만이 아닌 영어를 구사하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예배로 그리고 국제학교 학생등 친구를 자연스럽게 초청하여 신앙교육을 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영어예배로 전환했습니다. 정태은전도사가 책임을 맡고 함께 동역자로 Mr. & Mrs. Isorena 와 일본에서 선교사로 부임해와 언어 훈련 중인 Kono 선교사 부부, 김민지 선생이 팀을 이루어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 예배가 영어예배로 확장되길 소망하며 많은 기대를 해봅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선교사 귀임과 부임
그 동안 함께 일하던 이상수, 박영희선교사 가정이 7월말 안식년으로 귀국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새로운 선교 동역자 Akira Kono, Michiyo Kono 선교사 부부가 부임해 왔습니다. Akira 선교사는 미국 SCU에서 국제학을 전공하고 일본 계약신학원을 졸업하고 일본복음동맹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동경초대교회 출신으로 담임목사이신 조남수 선교사께 신앙 지도를 받았으며 함께 태국 사역을 위해 주태한국장로교선교부(KPM선교회 대표 정승회 선교사) 초청을 받아 저희와 함께 동역하게 되었습니다. 언어 훈련등 잘 적응하도록 기도해주세요.
 
또 하나의 기도 제목
현재 저희 학교 안에는 방콕은혜국제학교와 언어와 음악 그리고 태권도를 가르치는 방콕은혜학교가 있습니다. 몇 달 전 저희 전도처인 방콕은혜유아원 지역에서 4층 건물을 건축 중인 주인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분이 학교로 찾아와 자기 건물을 장기간 사용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4층 건물에 각층 100평정도 되는데 이 제안을 받고 계속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고 있습니다.
지역적으로 그리고 장소적으로는 아주 좋은데 저희들의 경제적인 여건이 멈칫하게 합니다.그러나 “왜 우리에게 소개했을까?”를 생각하면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업성과 법적인 문제등을 체크하며 결단하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5년 후면 현재 저희가 사용하는 학교가 임대 만기가 됩니다. 땅 주인이 계속 사용을 허락한다면 큰 문제는 없지만 만약을 위해 현재 기도하며 적당한 부지를 찾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교회와 어린이 사역을 할 장소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생각하면 아주 절대 필요합니다. 그래서 계속 주인과 접촉하며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올바른 결정을 위해 저와 동역자님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가진 것은 없는데 너무 좋은 제안이 들어와서 끈을 놓지 않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저희에게 장기 렌트해주고 학교등 유익하게 사용되었으면 하는 것이 이 가족들의 제안 조건입니다. 현재 재정적으로는 힘들지만 사역적으로는 마음이 많이 가는 곳입니다. 방콕은혜학교가 이곳으로 나와서 4층 음악 및 태권도 교실과 예배실로, 3층에 언어학교, 2층에 유아원, 그리고 1층은 제과점과 식당, 사무실, 지하에 주차장으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그림인데 기도해 주세요.
 
주태한인여성선교사 드림캠프
지난 9월 19-21일까지 주태한인여성선교사회(회장 신병연선교사) 드림캠프가 타운인타운 호텔과 방콕은혜국제학교에서 주강사로 김형민목사(대학연합교회), 김정웅선교사(촌부리선교센타), 김인호목사(추수교회), 박광주 사모(추수교회), 최승근목사(주태한인선교사회장) 모시고 열렸는데 참가자 모두가 주께서 주신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고 마쳤습니다.
 
주태한인선교 20년 이상 된 시니어 선교사 모임
9월 20-21일까지 1박 2일로 20년 이상 된 시니어 한인선교사 모임이 방콕은혜국제학교에서 있었습니다. 그 동안 사역의 경험과 삶을 나누며 앞으로 태국교회와 후배 선교사들을 위한 섬김과 나눔 그리고 한국 교회와 선교에 있어서 시니어의 역할등 함께 힘을 합하여 선교지를 일구기 위한 논의들이 있었는데 너무 귀한 모임이라 앞으로 섬기는 사역지를 중심으로 1년에 두 번 이상 2박 3일로 모이기로 하고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새해 시작과 더불어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벌써 10월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말없이 늘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신 동역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7년도 복음의 씨를 뿌리는 일에 더 열심을 내도록 격려해 주시고 기도해주세요.
2016년 9월 29일 방콕은혜동산에서 정석천, 신병연, 정주리, 정태은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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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비 후원을 위해서 아래와 같이 부탁드립니다.
정태은 일반후원금 : 예금주 : 정석천, 국민은행 088-21-0288-380
장학금 후원구좌 : 예금주 : 정석천, 국민은행, 848602-04-016753
선교비 후원구좌 : 예금주: 정석천, 국민은행, 848601-04-007183
미국 송금시 Bank of America : Seok Cheon Jung, Account number : 004130557953
태국에서 Bangkok Bank : 905-7000774-3 Bangkok Grace Foundation(방콕은혜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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