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신자”

어제(6월 15일) 3명의 무함마드(이슬람 전통 이름) 형제가 우리 디지털 스마트 사역팀에 연락이 왔습니다. 근데 모두 이름이 무함마드입니다. ㅎㅎㅎ

1명은 1년 전에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을 받아 들이고 믿는 친구, 하지만 양육이 제대로 안되고 교회생활에 체계도 없고..

이런 일들이 무슬림 회심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올바른 신앙이 없이 방황하다가 평범한 신자 또는 명목상 신자로 남는 경우가 많은데, 

이 형제는 우리가 계속해서 온라인으로 영적 양육을 하는 기회를 주께서 인도하셨습니다.

참 신기한 것은 어떻게 예수님을 알고 믿게 되었는지 흔히 요새 말하는 “깜깜이 신자” 입니다. 이러한 숨겨진 보물같은 형제들을 찾아내는데 디지털 스마트 온라인 사역(SNS, 인터넷, 페이스북 등)으로 통해서 만나는 것이 놀랍습니다. 

또한 명목상 신자들(정교회, 카톨릭)도 접촉을 하는데 신앙적인 지도와 말씀으로 주님과 관계를 강화하는데 매우 기뻐하는 모습에 놀라고 있습니다.

2명의 다른 무함마드 형제들은 매우 강성 이슬람 지역에 거주를 하고 있습니다. 모두 시리아 사람입니다. 한 형제는 이슬람에 대한 회의감이 매우 심하고 두려움이 컸습니다. 저와 온라인 채팅으로 복음을 듣고 여러 동영상을 보면서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하지만 매우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혹여 이웃 무슬림 알면은 자신들을 죽일 수도 있고(명예 살인) 지역사회에서 종교적 왕따 및 심각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복음은 위대합니다.

또 다른 형제는 수 년째 부인과 딸을 시리아에 두고 혼자서 레바논에 거주하는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데, 꼭 조만간에 부인과 딸을 만나서 예수님을 전하고 싶다는 간절함을 영접 후에 말하는 모습에 마음이 찡했습니다. 역시 동일한 무슬림 지역사회에서 위협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 명의 무함마드의 특징은 이미 주님께서 그들 마음 가운데 구원을 사모하는, 진리를 추구하는 마음을 주셨다는 것을 강하게 느겼습니다. 

현재 수십명의 또 다른 무함마드와 그의 무슬림 형제들과 말씀을 나누며 소망의 예수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한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서 디지털 온라인 사역을 시작한 이래로

-복음의 메시지가 전달된 사람 숫자(전도지, 예수영화, 복음동영상): 56,440명

-복음관련 사적인 대화 숫자: 306명

-우리 페이스북 페이지에 방문 참여한 숫자: 약 28,000명

-이 기간 동안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한 사람: 13명

-정기적 양육, 성경공부 받는 자: 32명

-디지털 성경을 요청해서 받은 자: 42명

-가장 흥미로운 것은 소요된 사역비(페이스북 광고비)가 무려: 원화로 85,000원 이라는 사실입니다. ㅎㅎㅎ. 더 많이 할 계획입니다. 가성비가 너무 대단하죠 ^^

-우리팀이 타켓으로 하는 지역은 레바논 전국과 시리아 내부 일부 지역, 터키와 시리아 국경 지역 입니다.

-회심자들과 성경공부 참여자들 중심으로 온라인 교회를 개척해서 예배, 기도를 현재 준비 중입니다. Zoom을 통해서, 온라인 원격 수업 같은 개념입니다.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온라인 난민 구제 사역도 고민 중입니다. 믿기 시작한 분들이 물질적인 바램으로 우리를 만난 것은 아니지만 대화 중에 그들의 어려운 사정을 외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방식으로 할 수 있는 전략을 구상 중인데 주께서 틀림없이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 사역을 더 극대화하고 복음의 확산과 깊이를 더욱더 강화하는 팀원, 전략, 인프라를 더 잘 세워 지길 기도하며 힘 내고 있습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사역(교회 사역-25여명 출석, 청소년-12명, 여성 제자 양성반-9명, 난민아동학교-코로나로 쉬는 중)  이 잘 조화를 이루도록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사랑의 하우스 교회도 코로나 사태 후에 더욱 영적으로 강화되었습니다. 이제는 온라인, 오프라인 기도 모임을 병행 하면서 난민 신자들이 기도를 참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 레바논은 심각한 경제위기와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곳곳에서 시위 및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레바논을 위해서 기도 많이 해 주세요. 그래야 난민들도 살아낼 수 있습니다.

2020.6.16 사랑의 하우스 팀 일동(정바울, 이민정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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