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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과테말라 선교보고 최상득/경희 선교사 (2016년 3월)

과테말라 선교보고(제41호)
( 3월  10일,  2016년 )


화산재에 묻힌 과테말라

금년에는 지난 11년 동안 별로 없었던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가 매일 온 시가지를 뒤덮어서 아침마다 마치 눈이 내린 것 같이 화산재를 뒤집어쓰고 쓸고 닦고 해도 끝없이 쏟아지는 화산재에 기관지도 나빠지고 아픈 사람들이 많이 발생하여 고생들 하고 있습니다.
모든 식물들이 눈이 덮인 것 같이 하얗게 화산재를 이고 있는 것이 안쓰럽게 보입니다. 현지 사람들에 의하면 금년에는  화산이 크게 터져 올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왜 금년에 이렇게 화산이 크게 터지는지는 잘 알 수 없습니다. 어떤 이는 화산재가 농사에 도움이 된다고도 하는데 사실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기관지염으로 많이 고생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새로 취임한 대통령은 현재까지는 청렴하게 잘하고 있다는 평이 있습니다. 임기 내내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만발한 복숭아나무 꽃

작년 12월부터 피기 시작한 복숭아나무 꽃이 지금 한창이다. 복숭아를 일년에 2 모작으로 따 먹을 수 있는 과테말라는 아름다운 지역이다. 지난해 11-12월에 피었던 꽃은 이미 꽤 큰 복숭아를 주렁주렁 달고 무거운 듯 머리를 숙이고 있다.  오늘 아침에도 복숭아 나무에  물과 거름을 주며 맛있는 복숭아를 기대하며 가꾸다가 문득 하나님께서 나를 향하여 이렇게 수고하시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를 선교지에 보내시고 나로 통하여 맛있는 과일들을 기대 하시겠는데 즉 많은 구원받은 영혼들을 주님께 열매로 드려지기를 기대하시겠는데 나는 아직도 그 기대치에 도달하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주님께 죄송하고 무능한 자신을 보게 되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많은 선교 동역자들이 부족하고 무능한 저를 행하여 기도 하시기에 그 기도에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도 힘을 얻고 또 하루를 시작한다.

12년 차에 들어선 저의 사역이 변변치 못함을 늘 아쉬워하며 손과 무릎을 모아 주님 앞에 도움을 요청하며 그래도 버리시지 않고 사용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과테말라로 향한 많은 기도의 음성에 용기를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제2교회 성전 건축착공

하나님의 은혜로 제2교회를 개척하게 하시고 2년이 지난 후에 주의 성전을 건축하도록 복을 주셔서 지난 2 월 14일 주일에 착공 예배를 드리고 현재  활발하게 공사가 진행되어 허허 벌판이던 땅에 매일 달라지는 하나님의 성전 기둥들이 세워지는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이 성전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귀중한 헌금으로 성전 건축에 동참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머지않아 수많은 영혼들이 이 성전에서 감사의 찬양을 주님께 드리는 그 모습을 그려보며  동참하시는 여러분들과 함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사현장에서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현재 계획으로는 3 층으로 올려서 1 층은 소 예배실과 사무실, 교실, 부엌, 화장실, 세례탑 등, 2 층은 교실 8개를 넣어서 장차 이 나라 주인 될 어린이들의 기독교 교육에 사용될 것이며. 3 층은 500명 수용하는 예배실로 사용되어 구원받은 뭇 영혼들이 주님께 찬양을 드릴 것입니다.
우선 금년 9월에 1 층을 완성하여 현재 월세로 사용하는 건물에서 이사를 할 예정입니다.
동역자 여러분들께서 이 성전 건축이 예정대로 잘 진행되도록, 또 안전하게 공사가 진행되어 한 사람의 인부도 다치지 않고,  주위 주민으로부터 방해를 받지 않고,  공사 예산도 잘 충당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16년도 신학교 개강

2016년도 신학교를 지난 2월 22일에 개강을 했습니다. 이 학생들은 2014년도에 입학한 학생으로서 금년 6월에 졸업을 하게 됩니다. 현재로서는 2 년제 기초과정 학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 년제 신학교도 못 나온 목회자들이 대부분이기에 우선은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2 년제를 택하고 있습니다. 6월 24일 이들 학생들이 졸업을 하면 바로 신입생을 모집하여 다음 학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들이 목회 현장이나 앞으로 목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 학생들을 위해 여러분들이 기도와 헌금으로 동참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바라기는 아직 소수의 학생들이지만 이들을 통하여 과테말라의 작은 한 부분이라도 변화되는 모습을 보기를 기대해 봅니다.   
대 부분의 학생들이 아주 먼 곳 지방에서 와서 공부하는데 많지 않은 학비지만 그것도 지불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대다수라서 교회가 그 절반을 부담해 주며 그들의 신학 공부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동역자 여러분들도 함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목회자 기도회

두 교회의  목사와 저와  세 목사들이 자신들의 강한 영성과 두 교회 성도들의 영적 성장과  성전 건축을 위해 매주 화요일 아침에 제2교회에 모여 목사들만 함께 목회에 관한 말씀을 나누며 자신들의 강한 영성과 성도들의 한사람 한사람  호명을 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 후에는 가까운 식당에 가서 조찬을 함께하며 목회 전반에 관하여 의견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면서 주님께서 맡겨주신 양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좋은 교제를 나누고 있는데 매우 귀중한 시간들입니다. 과테말라 영혼들을 사랑하시는 동역자 여러분들도 이 시간에 함께 기도해 주신다면 저희들이 더욱 좋은 목자가 되어 많은 양들을 잔잔한 물가와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게 될 것입니다.

2016년도에도 쉬임없이 기도와 후원으로 과테말라를 사랑하시는 동역자 여러분 가정과 자녀들과 생업과 섬기시는 교회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늘 충만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과테말라 선교사 최상득, 경희 드림.



기도제목 

1, 현지 선교사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 공사중인 성전 건축이 예정대로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3, 세 목사의 강한 영성과 최선을 다해 주님을 섬기도록
4, 두 교회의 영적 성장을 위해
5, 2016년도  교회 영적 선장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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