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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과테말라선교보고-최상득선교사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께 과테말라 선교 소식을 드립니다.
보시고 계속 기도해 주십시요.
 
최상득 선교사 드림
 
 

과테말라 선교보고(33)

(10 15, 2013 )

따스한 봄 날씨

 

노아 홍수를 연상케 하는 비가 오고 싶어서 못 견디며 매일 쏟아 붓든 장대 빗줄기가 한물 꺾기고 따스한 봄 날씨 같고 청명한 가을 하늘 같은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어서 한결 시원한 느낌을 주는 날씨에 농부들은 추수와 파종에 (2 모작) 바쁜 손길을 놀리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도 표면적으로는 큰 변화나 문제없는 가운데 아직도 대다수가 빈곤층이지만 그래도 안정하게 살아가는 과테말라의 모습입니다. 현지 선교사도 선교 동역 자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기도와 후원으로 건강하게 주님이 주시는 사역에 열중할 수 있어서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교는 현지 선교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후방에 계신 여러분들의 동참함으로 함께 이루어져 감을 또한 감사드립니다.

 

형님과 처남의 소천

 

저의 형님(최상일 선교사)께서 중국 연변 과기대 교수로 12년간 수고하시다가 지난 9 5일 갑자기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주님 곁으로 가셨습니다. 지금은 2년 전에 먼저 가신 어머님과 함께 주님 곁에서 즐거운 나날을 지나시리라 믿습니다. 또한 지난 10 5일 저의 처남 (이경석성도)이 아직 젊은 나이(61)에 평소에 지병인 암으로 고생 하다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먼저 가신 저의 장모님과 함께 주님 나라에서 평안을 누리며 지나시리라 믿습니다. 두 분을 보내면서 저는 현장에 가지 못했습니다.

그 기간에 선교 팀이 와있었기에 제가 가지 못했고 대신 막내 동생인 최상천 장로가 한국에 나가서 형님 장례에 참여했고, 처남 장례에는 아내 최경희 권사께서 남동생 장례에 참예했습니다. 저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저의 처남 장례를 준비해 주신 시카고 휄로쉽교회의 김형균 목사님과 여러 교우들께 감사드립니다. 주위에서 가족들이 갑자기 주님 곁으로 가는 것을 보며 평소에 잘 준비해야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내와 합류

 

제가 과테말라에 나온 것은 2005 2월 이었습니다. 당시 아내는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면서 막내아들이 집에 있기에 같이 못나오고 저만 혼자 과테말라에 나와 8 6개월을 혼자 지나다가 지난 822일 아내가 직장에 은퇴하고 막내도 혼자 지날 수 있다고 하여 과테말라에 나와 저와 합류하여 그 동안 결손 가정으로 지나다가 온전한 가정이 되었습니다. 아내는 과테말라에 도착 즉시 말이 안 통하여 스페니쉬 학교에 등록하여 매일 5 시간씩 공부를 하며 과거에 제가 겪었던 것처럼 많은 에피소드를 만들며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한 달을 다니더니 이제는 그래도 말을 하기 시작하여 현지 교인들이 귀여워서 박수를 치며 좋아합니다. 현재는 처남 장례에 참여하기 위해 잠시 시카고에 들어가 있습니다.

 

2 개척교회 창립

 

2007년도에 현지 교회를 개척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이제는 재정적으로 인적 ( 250)으로 완전 자립하여 선교사가 더 관여하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부흥하며 발전해 가기에 현재 교회에서 약 30 분 거리의 Esperanza (hope, 소망)지역에 또 하나의 개척교회를 세우고 지난 10 6일 주일에 주님의 은혜로 성대하게( 축하객 300 여명) 창립 예배를 드렸습니다. 마침 시카고에서,LA에서 과테말라 한인교회에서 선교 팀이 오셔서 함께 동참하여 더욱 자리를 빛내 주셨고 먼저 창립된 현지교회 여러분들이 함께하여 식사와 찬양과 여러 가지로 도와서 힘찬 새 출발이었습니다. 새 개척교회 담임 목사는 저와 현지 목사로서 Francisco coyoy 목사님이 맡아서 수고해 주시겠습니다. 지난 주일에 처음으로 개척교회가 예배를 드렸는데 15 명이 참여했는데 2 가정이 사정상 참여 못했으나 다음 주부터 참여하여 개척교회 인원으로 20-30은 되겠습니다. 이 번 개척교회 창립을 위해 디모데 교회 선자 매튜 권사님과 새벗 교회 오흥순 권사님께서 많은 헌금으로 함께 동참하여 창립 예배를 성대하게 드릴 수 있었고 개척 교회에는 아무것도 없었으나 두 분의 희생적인 헌금으로 당장 필요한 장비들을 구입하여 정상적인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또 다른 많은 분들이 헌금으로 동참하여 주셨습니다. 동참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주님께서 갚아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모든 선교 동역 자 여러분들께서 새로 시작하는 교회를 위해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개척교회 담임 Francisco coyoy 목사

 

새로 개척한 교회의 현지 목사이신 Francisco 목사님은 6년 전에 SETECA 신학교에 입학하였는데 등록금이 없어서 염려하던 중 시카고 휄로쉽 교회 은퇴 장로님들께서 그 신학생 등록금을 6 년간 도와서

지난 10 5일에 졸업을 하고 10 6일 창립 예배드리는 그날에 목사 안수식도 함께 하여 새 개척교회 담임 목사로 정식으로 취임했습니다. 은퇴 장로님들의 작은 수고로 신학생 한사람을 길러서 개척교회를 세우게 하셨습니다. 너무나 귀한 열매이고 자랑스럽고 감사한 일입니다. 수고하신 장로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SETECA 신학교 분교설립

 

중미에서 미국 선교사님들이 세운 제일 크고 제대로 된 신학교인 SETECA (중앙신학교) 신학교 분교를먼저 개척한 저의 교회에 세우게 되었습니다. 저는 늘 현지 교회가 연약한 이유가 목회자들의 교육이 약하여 그러하다고 생각 되어 목회자들을 재훈련 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되어 본 교회에 신학교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었는데 SETECA 신학교에서 먼저 저의 교회에 분교를 세우자는 제안을 해와 본격적으로 의논하고 계획을 세우며 여러 차례 회의를 거처 최종적 합의를 보고 내년부터

수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에서 SETECA 신학교로 갈려면 왕복 8 시간을 BUS 로 다녀야 하기에 많은 현지인들이 공부하기를 원하지만 못하고 있다가 내년부터는 쉽게 분교에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교과 과정과 교수들은 SETECA 본교에서 오셔서 강의 하시고 저의 교회는 장소와 학생들 편의( 먼 거리 학생들 숙식제공) 하기로 했습니다. 신학교 분교를 위해 많은 현지인들이 공부하여 제대로 목회하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참고로 한 신학생이 1 년 공부하는데 미화 $400.입니다.

 

 

단기 선교 팀 방문

 

지난 6 17일에 뉴욕퀸즈한인 교회 한방, 양방 의료팀9분이 오셔서 새로 개척하는 교회지역에서 의료 선교를 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10 3일 과 4일에 단기 선교 팀이 시카고에서 Silver mission  5 분 과 LA 새한교회 (담임 정 세훈 목사)에서 15분이 오셔서 개척교회 창립 예배를 축하 해 주셨고 2일 동안 의료 선교 (한방 과 양방)를 해 주셔서 가난한 현지인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첫날은 개척 교회를 시작한 그 교회에서 의료 선교를 했고 둘 째 날에는 여기에서 2시간 30 분 떨어진 가난한 지역에서 의료 선교를 했는데 그 지역은 지금까지 한 번도 의료 지원을 받아보지 못한 지역으로 당일 500 여명이 몰려와서 예정 시간 보다 훨씬 지나서 끝나 숙소에 밤 1230분에 도착하여 매우 피곤했으나 모두들 보람을 느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106일 개척교회 창립하는 주일에 먼저 개척한 교회 아침 예배에 시카고 디모데 교회 담임 목사님이신 이승환 목사님께서 영어로(스페니쉬로 통역) 설교를 해 주셨는데 성령 충만한 말씀에 온 교회가 은혜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후 개척교회 창립 예배에는LA 새한교회 담임이신 정 세훈 목사님께서 창립을 축하하며 새로 시작하는 교회에 반드시 있어야할 것들을 말씀해 주셔서 또한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요 예배에는 먼저 개척한 교회에서 모두 함께 예배를 드렸는데 이날은 LA 새한교회의 유영애 장로님과 김려수 집사님의 간증으로 많은 은혜가 되었습니다. 또한 Francisco 목사 축하와 개척교회 담임 축하 예배로 은혜스러운 예배를 드렸습니다. 선교팀들이 스페니쉬가 부족한데도 잠시 훈련을 받고 노방 전도를 하여 당일 전도 받은 사람이 본 교회 수요예배에 나와서 더욱 감격하여 박수로 환영했습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1024-31 일에 카나다에서 목회자5분과 함께 10분이 오셔서 일주일간 현지 목회자 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쉬임없이 과테말라 선교를 위해 기도와 후원으로 협력하시는 모든 선교 동역 자 여러분들 가정과 생업과 섬기시는 교회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충만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과테말라 선교사 최상득 목사 드림.

 

기도제목

 

1, 현지 선교사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 새로 개척한 교회의 발전( 1년 안에 자립할 수 있도록)을 위해

3, 새로 시작하는 신학교의 발전을 위해

4, 10월말(28-31)에 있을 카나다 목회자들의 현지 목회자 훈련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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