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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가는 자와 보내는 자의 아름다운 동행 - 이주희 변희예 선교사 (2016년 9월)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이사야 26:3).

오늘은 이 생명의 말씀이 여러분 삶 속에 믿음으로 역사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이달의 저희 소식을 드립니다. 

남편은 지금 7개 선교단체(WYCLIFE, OMF, OM, WEC, SIM, PMI, Interserve)의 국제본부 리더쉽이 함께 하는 모임(Inter agency meeting) 으로 집을 떠나 있습니다. 2년마다 모여 기도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선교의 올바른 방향을 찾기 위해 함께 나누며 배우는 소중한 만남입니다. 

저는 지난 몇개월 수요일마다 참여하고 있는 바이블 스토리텔링 스터디 그룹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오늘은  비신자인 JIncy도 합류했는데, 다시 한번 스토리텔링의 묘미를 맛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Sapana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며 사진도 찍었기에 보내 드려요. 구성원이 들쑥 날쑥하지만 이 작은 그룹에 네팔, 인도네시아, 중국, 한국 이렇게 다양한 인종이 있네요^^
 
지난 월요일에는  인터서브의 한 선생님 가정이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1년간 이곳에서 영어 공부와 타문화경험의 시간을 보낸 후 사역지로 들어가게 됩니다. 허락하신 사역지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며 동시에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꼭필요한 영어를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잘 도울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기도로 동역하여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남편이 섬기고 있는 미주 북태평양 지역의 기도제목드립니다.
1. 홍콩인터서브가 이번 달 30주년을 맞습니다.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지난 10년 이상 대표로서 성실히 섬긴 타이터스를  격려해 주시고 새 힘을 주시도록, 교회들과 더 많은 협력관계가 이루어지도록, 독일의 시리아 난민사역을 위한 파트너 가정의 준비와 파송 절차를 위해. 

2.브라질 인터서브을 통해 지속적으로 헌신자들을 일으켜 주심에 감사하며, 선교단체와 협력이 부족한 교회들과 지속적이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좋은 파트너쉽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3. 국제본부는 10월 9일부터 14일까지 인터서브 전 지역(필드와 파송국)의 리더들의 만남(Funtional meeting)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든 필드와 파송국 소식들의 나눔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진지한 토론 속에 중요한 결정들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모든 참석자에게 연합된 마음과 듣는 귀를 주시고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 즐겨 순종하는 모임이 되도록. 

4.이번 주에 이곳에 도착한 수훈(7세)이네 가족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정착하도록,1년 동안 다양한 문화 경험과 효과적인 영어 공부 및 무엇보다 말씀 속에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되도록.

지난 달 친정의 네 형제가 34년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982년에 친정 언니가 독일로 유학을 떠나고 제가 1993년에 한국을 떠나면서 그 이후  4형제가 4개국에 흩어져 살았기에 한꺼번에 만날 기회가 이제껏 없었답니다. 85세인 친정어머니께서 천국가기 전에(어머니 표현대로 하면요) 다 같이 한번 만나고 싶은 간절한 소원이 있으셨는데, 좋으신 하나님께서 언니 아들의 결혼식을 계기로 저희 가정에 큰 선물을 주셨답니다.친정어머니는 38세에  아버지랑 사별하신 후 혼자 저희 네 형제를 키우셨거든요. 참으로 하나님 앞에 간증이 많~고 언제나 우리 주님 안에서 행복한 할머니이십니다. 멀리 떨어져 살아도 기도 속에 만나고 있음을 알고 또 언제든 070으로 통화할 수 있는 이런 환경에 살고 있으니 참 감사하지요.

여러분 모두 이 날의 일상 속에 우리 주님의 가까이 만나 주심과 공급하시는 은혜를 경험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오랜 세월 변함없는 여러분의 동역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이주희, 변희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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