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께서 어둠의 세력 죽음을 이기고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과
영원한 생명을 주셨기에 기뻐하고 즐거워 합니다.
이 부활의 생명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달력이 달라 오는 5월 5일에 부활주일을 지키지만
우리 한인 공동체에서는 3월 31일을 부활주일로 지키고 그 전 주간을
수난주간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에게 부활절은 정말 우리에게 삶과 사명을 새롭게 합니다.
목회할 생각을 하지 않고 공부하고 한국에 나가 교수할 생각을 가진
우리에게 주님은 우리 생각과 달리 1975년 첫 목회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목회 훈련이 없던 저와 아내에게는 큰 도전이라 기도하며 엎드리다가
1977년 사순절을 지나며 두 사람이 10일간 금식하며 기도하던 가운데
부활주일 전 날 12시간 간격으로 부활하신 주님이 우리를 만나 위로와 힘을
주시고 새로운 목회와 삶의 방향을 주셨습니다.
부활하여 살아계신 주님이기에 찾고 갈망하는 자를 만나 주시는 것을
확인합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만나 삶이 변화되었습니다.
그 주님께서 우리를 이곳 에티오피아까지 보내고 인도하십니다.
우리 부부가 부활의 주님을 만난 감격을 함께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은혜와 생명으로 충만한 부활주일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처음으로 사진을 첨부하여 보는데 들어갈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기술을
배우지 못하였는데 이 사진은 며칠 전에 찍은 것입니다. 숙소를 배경으로
하고 비가 온 후 길 양쪽에 꽃이 잘 피어 있습니다.
이종형 백남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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